청양군가족센터 슈퍼비전 및 부모교육(이재연교수)

청양군가족센터 상담 슈퍼비전 및 부모교육

 

1년에 300회 가까운 강의를 합니다. 근데 그 중에 절반 이상은 부모교육이고, 나머지는 교사연수, 슈퍼비전 등입니다. 부모교육의 필요성은 말 할것도 없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배워야 양육을 잘 할 수 있는 길을 알게 됩니다. 부모가 된다고 자연스럽게 자녀를 잘 키워낼 수 있다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부모에게 부모의 역할을 배우면서 자란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부모의 일관성 없는 양육태도를 받고 자란 자녀들도 많습니다. 이런 비인관적인 양육태도는 나중에 자녀가 자라서 부모가 되었을 때, 세대전수가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만 학원에 가서 국어 영어 수학 과학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도 부모학원이 있으면 가서 양육에 대해서 배워야 합니다.

 

늘 부모 교육의 제목은: '부모가 1% 바뀌면 자녀는 100% 바뀐다'입니다.

 

이 제목으로 오랜 기간 강의를 해 왔습니다.

 

아이들은 나이에 맞게 성장과 발달을 합니다. 성장은 키나 몸무게와 같이 겉으로 보이면 표면적이고 신체적인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발달은 뇌발달, 인지발달 등으로 내적이고 기능적인 발달을 말합니다. 성장도 중요한데 발달도 성장하는 나이에 맞게 이뤄져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의 말과 행동이 정말 중요합니다. 

도대체 부모의 말과 행동은 어찌해야 할까요?

 

우선 말에는 3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1. 온도

2. 속도

3. 태도

 

이렇게 3요소가 있습니다. 온도는 부모가 하는 말이 따뜻한지 아니면 차가운지 적절한 온도가 자녀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부모 스스로가 자신의 말이 어떤 온도인지 항상 느끼면서 말을 해야 합니다. 부모 스스로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자신도 모르게 자녀에게 차가운 온도로 대화를 하면, 자녀는 차가운 온도 때문에 정신적 감기와 독감에 걸리게 됩니다.

 

일반 감기는 주사를 맞거나 땀을 뺴면 금세 좋아질 수 있지만, 정신적 감기와 독감은 쉽게 낮지 않습니다. 심지어 주변으로 전이가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스스로가 자신의 말에 대한 온도를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고 민감해야 합니다.

 

두번 째는 속도입니다. 말을 빠르게 하거나 아니면 너무 느려지는 것은 상대방을 감정과 생각을 무시하게 됩니다. 내 할 말만 하려고 빠르게 하다보면, 자녀는 감정도 생각도 따라가지 못해서 뒤쳐진다고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자녀가 충분히 따라 올 수 있도록 적절한 속도로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태도입니다. 태도의 2대 요소는 바로 표정과 손짓입니다. 얼굴 표정을 차가우면서 말의 온도와 속도만 적절하면 그것은 비웃는 꼴이 됩니다. 온도, 속도, 태도 모두가 적절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표정과 손짓도 충분히 부드러워야 합니다.  

 

부모교육 문의: 010-2788-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