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이모저모

Q. 폭력적인 남편과 계속 같이 살아야 할까요? 2023년 독서심리지도사 과정 모집가슴에 글자를 담는 건 늘 설레는 일입니다. 글 읽는 소리가 아침을 낳습니다. 아침에 읽는 글자는 다시 마...blog.naver.com11폭력적인 사람과 대화로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욕하고 물건을 던지는 사람과 무서워서 어떻게 대화를 할 수 있겠습니까? 폭력이라고 하면, 구타를 하고 발로 걷어차야지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물건을 던지는 것은 엄연한 폭력행위이자 위협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편이 계속 대화를 요구한다는 것 역시 대화를 원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말을 끝까지 다 한 다음에 상대방이 태도에 질려서 '았았다'라고 마지못해 말하는 때까지 몰아붙이는 것이 남편이 생각하는 대화인 것입니다. 제일 중요..

안녕하세요. 이 글은 부부치료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입니다. 이 글을 쓰는 사람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이재연 교수입니다. 이 글은 뇌과학과 생리심리학에 근거를 두고 이야기를 드립니다. 그리고 건강한 부부의 성생활을 위한 정보로서 읽으시길 바랍니다. 정신과 약물이 성욕을 감소시키나요? 정답은 예!입니다. 음... 우리 뇌는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은 뇌간, 2층은 변연계 3층은 대뇌피질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3층에 해당하는 대뇌피질에는 가장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들이 작욕을 합니다. 그리고 3대 신경전달 물질들이 있습니다. 1. 도파민 2. 세로토닌 3. 노르에피네프린 이것이 우리 두뇌 활동에 가장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신경전달물질이 각각 하고 있는 기본적인 역할들이 있습니다. 1. 도파..

남편은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을까요? 남편분은 공격적인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인데요. 이런 것을 '간헐적 폭발 장애'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분노조절장애'라는 말 자체는 어디에도 없는 용어입니다. 정신과 의사들이 교과서처럼 사용하는 책이 있습니다. DSM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진단(Diagnostic) 및 통계(statistical) 편람(Menual) of mental disorder(정신질환에 대해서).... 이런 표현들의 앞자를 딴 말입니다. 아무튼 이 편람이 지금 5버전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4버전(DSM-IV)에서는 물건을 부순다거나 때리거나 하는 물리적인 손상을 주는 행동이 있을 때 진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DSM-5버전으로 넘어가면서는 물리적 뿐만 아니라 폭언과..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했지만 부부사이에 변화가 없어요."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많지만 정말 변화를 맛보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저도 지금까지 20년 가까이 했지만 극단적인 변화가 있기란 어렵습니다. 상담은 마법이 아닙니다. 10년 이상 같이 살면서 부부가 서로 주고받았던 말의 패턴, 행동의 패턴, 감정의 패턴이 어느 정도 굳어져 온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그 시간만큼 단단해진 관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은 상담 회기만으로 이미 많이 망가진 관계를 빠르게 해결하기 보다는 정확하게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로 지지 않으려고 끝없이 힘을 겨루면서 싸우는 부부.. 이로 인해 긴장감과 불안을 자기들끼리 싸우면서 해결하려는 자녀들... 부부사이의 갈등을 자녀를..

대전목동초등학교 학부모 연수를 다녀왔다. 모두들 집중해서 들어주시고, 질문까지 하시는 모습에 신이나서 했다. 끝나고 너무나 감사하다며 다가와 인사를 하신다. 태어나서 이런 강의는 처음이라는 분. 울다가 웃다가 ^^ 재미 있었다는 분. 이렇게 강의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 세상에 있는 모든 부모가 행복하면 좋겠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양육하는 방법은 단 하나. 부모가 행복하면 된다. 엄마 아빠가 행복하면 아이들은 자동으로 건강하게 성장한다. 반대로 부모가 매일 싸우거나 서로를 미워하면. 아이들은 집이 전쟁터처럼 느껴진다. 집이 전쟁터면 긴장하게 되고. 긴장을 하면 몸이 과각성 상태가 된다. 과각성 상태가 되면, 예민해진다. 예민해지면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것이 더 빠르게 느껴진다. 이러다보..

민간자격증은 말 그대로 민간자격증입니다. 하지만 국가에서 허가를 받고 하기 때문에 이름이 국가민간자격증이라는 용어로 제공됩니다. 이러다보니, 국가자격증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심리나 상담 관련 국가자격증은 2가지만 인정합니다. 직업상담사를 제외하면, 정확하게 2가지만 인정합니다. 1. 임상심리사 2. 청소년상담사 이 2가지 국가자격증을 제외하면, 국내에서 인정하는 심리학/상담학 관련 자격증은 없습니다. 우선 이것을 먼저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그 외에 한국상담학회와 한국심리학회를 통해 받은 자격증을 상담사들 사이에서는 가장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상담을 학부, 석사를 한다면 무조건 학회 자격증을 준비하는 것이 맞습니다. 반대로 학부 전공을 상담이나 심리학을 하지 않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