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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사랑의 얼굴로 헤어짐의 어깨를 누르며

교육심리학자 2019. 2. 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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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얼굴로 헤어짐의 어깨를 누르며/이재연

이별의 다른 얼굴은 사랑
눈물이 흘러내릴 명분을
마련해준다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꽃을 꺾는 행위를
덜 불편해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미친 그리움/이재연

사랑의 눈은 어둡다
주변을 보지 못하고
한 곳만 바라보는 좁은 시각이
마취주사를 맞은 머리처럼
단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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