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이모저모

사고 과정의 장애(disorder of the thinking process) 사고와 사고 과정에 대한 학문적 이해는 매우 미비한 실정입니다. 정상 과정이 무엇이고, 이상 과정이라면 정상에서 어떻게 벗어나 있는지에 대해 기존 이론이 제시하는 견해와 정작 관찰되는 사고의 이상이 잘 대응되지 않고 있습니다. 환상적 사고(fantasy thinking), 상상적 사고(imaginative thinking), 개념적 사고(conceptual thinking)에 관해 기술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상 과정에 의존하고 결정 원리(determining principle)에 지배되는 사고 과정을 설명하는 하나의 모델을 설명할 것입니다. 이 모델은 정신병리 중에서도 까다롭고 복잡한 영역인 사고 형태 이상을 설명하는 근거를..

천안가족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들께 에니어그램을 통해 부모자녀 소통하는 교육을 했습니다. 너무 집중을 잘 하셔서 기분 좋게 강의하고 왔습니다.

예전에는 참으로 자주 들렀던 곳인데... 세월이 흘러 이제는 자주 가지 못하는 곳입니다. 전국에 중고책방들이 많이 사라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파주에 아직도 남아있는 중고책방 이가고서점입니다. 혹시라도 가보지 않은 분들 계시면 파주에 가실 일 있으면 한번이라도 들러보시면 좋겠습니다.

파주 행복드림어린이집 부모교육 때문에 자주 가는 파주 아트린 뮤지엄입니다. 여기는 화가분께서 직접 운영을 하시고, 미술 전시회도 많이 하고, 미술교육도 합니다. 가는 길도 예쁘고, 도착을 해서 밖을 바라다 보면 정말 너무 마음이 편안해서 사진을 자연스럽게 찍게 됩니다. 전국 미술관을 참 많이도 다녔지만, 이곳은 참으로 특별한 그림을 선사합니다. 가도가도 또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옥천군 실개천 마을학교에서 주관한 부모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정말 많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교육청에서도 오시고 도서관장님도 오시고 다들 옥천에서 부모교육을 하면 이렇게 많이 안 오는데 너무 많이 오셔서 신기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교육청 강의도 많이 갔고, 교육청 위센터 상담사 선생님들 교육을 하러도 가고 했지만 부모교육을 가면 1회 교육이 아니라 최소 5회 강의를 하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도 충분히 해 드릴 수 있으니 좋습니다. 1회 강의만 하고 오면 저도 듣는 사람들도 모두가 찝찝합니다. 충분히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by 이재연(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강의전담교수) 강의문의: 010-2788-3025

요즘 빠져있는 음료가 있다. 바로 쑥그림라떼! 우연히 세종 누리뜰어린이집 부모교육을 갔는데 원장님께서 사주신 쑥라떼! 한번 먹어보고 완전 반했다. 그래서 세종이든 어디든 강의를 가면 디져트39가 있는지 검색부터 한다. 양도 엄청 많은데... 가격이 5300원인가 5400원이다. 정말... 이 가격은 다른 큰 브랜드에 가면 아이스아메리카노 정도 가격인데 양도 많고 맛이 기가막힌다. 아무튼 이렇게 글로 또 내부 인테리어까지 찍어서 올려볼 정도로 좋다. 디져트39 쑥크림라떼 강추!!

영등포구 여의대방로에 있는 공터영어 부모교육을 다녀왔습니다. 목소리도 젊고 마음도 젊은 원장님께 전화를 받고 달려간 부모교육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학원인데 부모교육을 하고싶다고 해서 그 이유를 전화기 너머로 질문을 했습니다. "왜 부모교육을 하려고 하세요?" 돌아온 대답은 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저희 부모님들께도 영어가 아니라 심리학 교육도 하고 좋은 교육을 선물드리고 싶어요." 와.... 이렇게 젊은 원장님께서 이런 생각을 하다니... 보통 학원들은 돈벌기에 바쁩니다. 뭐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일부 원장님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진짜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교육도 하고 부모교육도 자주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학원이 작거나 공부방을 하시는 원장님들은 경제적..

안녕하세요. 김천느루독서심리연구센터 이재연입니다.(현) 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강의전담교수 오늘은 세종시 나래유치원 부모교육을 다녀왔습니다. 늘 부모님들은 질문이 많습니다. 이런저런 아이들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넘쳐납니다. 특히 아이들의 발달에 대한 질문도 많습니다. -벌써 6개월이 지났는데 아직도 잠을 완전히 못자요. 왜 그렇죠? -아이가 유아자위를 하는데 어쪄지요? -아이가 너무 사회성이 없는 거 같아요. -손가락을 아직도 빨아요. -제 귀랑 머리카락을 잡고 자요. -불을 끄면 무서워해요. -밥을 안 먹으려해요. -7세인데 틱이 있어요. -책만 읽는데요... 걱정이에요. -저녁에 자기 전에 책을 읽어주면 안 되나요? -유치원 다녀오면 집에만 있으려해요. 등등 정말 다양한 질문을 하십니다. 정말..

부모교육을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자녀에 대해 관심은 많은데 정확한 정보를 가지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선배 엄마들에게 경험상 알게 된 지식을 들으려한다는 점입니다. 카페나 엄마들 모임에서 선배 엄마들에게 자녀의 심리적 문제나 신체적 문제 등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판단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히 위험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면, 암 환우가 먼저 암에 걸린 환우카페에서 그들의 말만 믿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들의 마음은 억울하고 화나고 좀 더 많이 알고 싶지만, 의사들에게 가지는 반감도 깊기 때문에 선배 환우들의 말만 믿으려하는 문제가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젊은 주치의를 만나면 '암에 걸려본 적은 있습니까?'라며 억울해하기도 하면서 불신을 가지는 분들도 ..

From 김천심리상담센터(센터장: 이재연 박사(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강의전담교수) 지금 행복한가요? 1년에 비가 몇 일 내릴까요? 놀랍게도 90일에서 100일 정도 비가 옵니다. 사실 365일 중에 100일 가까이 비가 온다는 것은 3일이나 4일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더라도 5일 쯤되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날씨는 우리의 마음의 날씨와 유사합니다. 일주일 중에 하루 정도 우울한 날씨가 존재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는 말입니다. 매일! 1년 내내 맑을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나의 마음 상태에 오해가 없어야 합니다. 몸이 피곤해서 우울한 날이 오기도 하고, 세상에서 가장 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가족의 말과 행동에 대해 상처를 받아서 우울감이 하늘을 찌르는 날이 오기도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