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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한 장 5만원에 판 대전에 있는 약국 도대체 정체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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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한 장 5만원에 판 대전에 있는 약국 도대체 정체가?

교육심리학자 2022. 1. 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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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국은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있는 약국입니다. 뉴스에까지 나올 정도로 어이가 없는 약국입니다. 마스크 한 장에 5만원, 피로해소제 5만원 자양강장제 하나에 5만원 밴드 5만원... 도대체 이게 뭔 일일까요?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1월 1일부터 대전 유성구 온천북로 33번길 35-9 정확한 주소입니다. 까사보니타건물 1층에 있는 약국입니다. 이 약국에는 모든 약품 및 상품들을 낱개로 전부 일괄적으로 5만원으로 붙여놓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약국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서 약품을 구매한 사람들은 결제를 그 자리에서 한 후 금액을 보고 깜짝 놀라서 환불해달라고 했지만 이 약국 약사는 억울하면 민사로 고소하라고 했답니다. 이게 말인지... 똥인지... 

 

 

이게 약사가 약이나 약품을 어떻게 파느냐는 고유 권한이라서 유성구 보건소에서도 민원을 접수받아서 약국에다가 가격을 다시 정확하게 조절하라고 요청만 했지 강압적으로 지시나 명령을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약사에게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겁니다. 지금 상황은 이 약국에서 피해를 입은 구매자들이 모여서 동의서를 얻어가지고 경찰에 사기죄로 신고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약국 약사는 여기 대전 말고 천안과 세종에서도 이같은 말도 안되는 돈으로 판매를 하다가 최근에 대전으로 이사와서 약국을 열어서 이런 짓을 이어가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약사는 이전에 치료감호소에 수감되었던 전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말은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질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TV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면, 말하는 소리가 안정적이지 않고 붕 떠 있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다른 이들에게 신체적으로 상해를 입히거나 폭력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진 않지만 사실 자신의 생각이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조현병은 원래 '정신분열증'이라고 했었는데 이 표현이 일본어식 한자어로 너무 문제가 많았었죠. 그래서 2010년 3월부터 정신분열증은 '조현병'으로 전부 바뀌었습니다. 공식명칭 자체가 이제는 조현병입니다. 

 

이런 조현병의 여러 증상들이 있지만 위 약국의 약사에게 적용되는 증상을 보면, 와해된 언어와 행동을 볼 수 있습니다. 언어 자체가 앞뒤가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조현병은 지능과 아무 관련이 없고 심지어 높은 지능을 가진 조현병 환자가 진짜 많습니다. 하지만 사회성 결여가 확실하게 보입니다. 대인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균형이 깨져 있는 증상이 바로 양성증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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