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휴대폰 폭행녀 심리 분석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2022년 3월 16일 지하철 9호선에서 20대 만취한 여성이(26) 60대 남성의 머리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4월 8일 서울남부지검은 7일에 특수상해 및 모욕 혐의로 이 여성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술에 취한 이 여성이 지하철 내부에서 바닥에 침을 뱉자 60대 남성이 이 여성의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했다. 자신의 가방을 붙잡고 내리지 못하게 된 여성은 격분해서 자신의 아버지뻘인 60대 남성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수차례 가격하면서 머리에 피를 흘리게 만들었다. 폭행을 하면서 자신은 경찰 빽이 있다고 말했다. 

 

도대체 이 여성의 심리는 무엇일까? 

 

우선 전문 용어로 '알코올 사용 장애(alcohol use disorder)'라는 용어가 있다. 흔히 알콜장애라고 부르는 의학적 용어다. 이 질환은 너무 술을 많이 마셔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신체적으로 기능이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즉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대인관계에 문제를 일으키고 자신의 생각이 통제되지 않거나 신체적인 조절력을 잃어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이 여성은 알코올 사용 장애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보통 알코올 사용 장애 진단을 받은 이들이 술을 못 마시게 되면 금단증상을 가져서 점점 더 많은 술을 마시게 되고 남용하는 문제를 가진다.

 

그럼... 도대체 왜 알코올 사용 장애에 걸리는 걸까?

 

바로 3가지 원인이다. 

 

1. 유전적 이유

2. 발달 과정 이유

3. 심리-사회적 이유

 

이 여성의 과거나 가족력 혹은 직업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는 없지만, 알코올 사용 장애를 진단받은 이들의 증상으로 유추해볼 수는 있다. 증상으로는 크게 3가지다. 물론 이 세가지를 이야기 하기 전에 친구, 가족,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갈등이 많이 생기고 알코올성 간염과 간경화가 와서 식도정맥류와 복수 또는 간성뇌증 같은 심각한 생리적 문제를 가지게 된다. 

 

1. 알코올 금단이 가장 큰 문제다. 다시 말하면 중독에 걸려서 술을 끊을 수 없는 현상이다. 술을 마시지 않을 때 불안하고 초조하고 잠을 거의 못잔다. 

 

2. 알코올 중독은 말이 가장 큰 문제다. 대화 자체가 분명하지 않게 된다. 눈도 정확히 상대를 응시하는 것이 아니라 눈동자가 계속 흔들리게 된다. 이것을 안구 진탕이라고 한다. 또 거의 기억을 하지 못하는 기억 상실증에 걸린다. 알코올성 기억력 손상인 것이다. 

 

3. 섬망도 있다. 섬망은 망상과 비슷하다. 환시와 환촉 같은 환각에 사로잡힌다. 이런 섬망이 생기는 원인은 불안하고 잠을 못하고 고혈압이 오면서 중추신경인 뇌에 문제가 생기면서 오는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