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이모저모

초등교사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너무 힘든일입니다.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상담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직업 특성으로 정말 많은 분들을 현장에서 상담하고 있습니다. 내담자분들 중에 '초등학교' 교사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 '학교생활 때문에 우울증'이 왔다며 힘들어서 상담을 신청하시는 분들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요? 바로 학생들과 학부모 때문입니다. 학생들의 행동과 언어태도는 매년 더욱 거칠고 심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ADHD 학생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은 자녀의 ADHD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냥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것이라고 착각하십니다. 이런 현실에서 아이들은 점점 과잉행동과 주의력 결핍은 더욱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

심리학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막상 공부하려고 하면 그 범위가 방대해서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 제점은 심리학 이론 강의들이 재미가 엄청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원 강의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왜 교수님처럼 재미있게 강의하지 않죠" "음... 글쎄요..." "교수님. 왜 이곳저곳 심리학 이론이 달라요?" "진짜요?ㅜㅜ 그럴리가요..." 정말 당황스러운 질문입니다. 심리학 이론은 절대로 다를수가 없습니다. 정신의학과 심리학은 주관성이 없습니다. 모든 이론은 과학을 기반으로 근거 기반 이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서 내용이 대부분 같습니다. 그 내용을 동일하게 배우기 때문 에 다를 수가 없습니다. 물론!!! 같은 이론이라도 전달력에 있어서는 목소리톤이나 설명에 첨가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