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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성숙의 독서법[필사] 독서와 영적 성숙 - 청소년 필독서!!! 본문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변화하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아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변화와 성숙에 이를 수 있을까? 어떻게 변화와 성숙은 찾아오는 것일까? 독서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이제 변화와 성숙을 위한 구체적인 접근을 시도해 보겠다.
1. 미숙과 성숙을 분별하라.
어린아이의 특징은 무엇인가? 어린아이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교훈의 풍조에 밀려서 요동한다. 흔들린다.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치 않게 하려 함이라"(엡 4:14)
사도 바울은 분명히 어린아이의 때와 장성한 때를 구분하여 말한다. 깨닫는 것,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의 때와 장성한 때는 다르다. 장성한 후에는 미숙이 무엇이고 성숙이 무엇인지 구별하게 된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일을 버렸노라"(고전 13:11).
미숙한 사람은 전체를 보지 못하고 항상 부분만 본다. 미숙한 사람은쉽게 요동한다. 요요처럼 흔들린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사이클의 기복이 심하다. 미숙한 사람은 뿌리가 깊지 못하여 자꾸 흔들리는 것이다. 깊이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 미숙한 사람은 올바른 분별력이 부족하다. 어린아이들은 어리석은 것이 얽혀 있다. 그래서 올바른 분별력이 없다.
말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말이라고 다 말이 아니다. 미숙한 사람들은 말이 많다. 무엇을 말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렇지만 언제 말하고 어떻게 말하느냐도 중요하다. 성숙한 사람들은 무엇을 말하느냐, 어떻게 말하느냐, 또 언제 말하느냐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깨달음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하다. 미숙한 사람은 닫는 것이 부족하다. 지식은 있어도 의미를 알지 못하고 그 지식을 잘 적용하지 못한다.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부분적으로 알고 있던 작은 지식들이 한꺼번에 연결되어 전체가 보이는 것이다. 어느 순간에 깨달음이 오면 그동안 들었던 성경 말씀들이 연결되어 줄기를 잡게 된다.
나도 그런 경험을 했다. 성령 체험을 하고 나니까 그동안 성경 공부를 했던 것들이 하루아침에 연결이 되어 성경 전체가 보이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전체가 한꺼번에 보이기 시작했다.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성경에서 어떤 주제를 생각하면 그 주제로 성경 전체가 보이게 된다. '믿음'하면 믿음으로 보이고 '생명'하면 생명으로 보인다. 요한복음을 보면 그곳에서 생명이 연결되어서 보인다. 하나님 말씀이 전체적으로 눈에 들어온다. 하나님 말씀이 꿰뚤어진다. 깨달음이 온다. 그런데 미숙할 때는 이런 깨달음이 없다. 지식을 알아도 그 의미를 모르고 지식을 알아도 적용할 능력이 없다.
미숙한 사람은 생각하는 것이 미숙하다. 지각이 발달되지 않았으므로 감정에 치우치기 쉽다. 머리로 결정하기보다는 가슴으로 결정한다. 감정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결정은 감정보다는 지혜로, 가슴보다는 머리로 결정해야 문제가 없다. 그런데 미숙한 사람들은 주로 감정을 따라 움직인다.
한국 사람들은 대개 기분파이다. 머리로는 분명히 이해가 되어도 기분이 나쁘면 결정하지 않는다. 집을 사러 가서도 사고는 싶은데 옆에서 자꾸 사라고 하면 신경질 나서 안 산다. 왜 안 사느냐고 물어보면 기분이 나빠서 안 산다고 말한다. 기분이 나쁘면 결정하지 않는 민족이 우리 민족이다. 설교를 아주 잘해서 깨달음이 와도 은혜를 못 받는다. 그런데 어떤 감동을 주거나 눈물을 흘리게 하는 예화를 들으면 눈물을 흘리며 은혜를 받았다고 말한다. 미숙한 사람들은 중요한 문제를 진리나 지성으로 결정하기보다는 가슴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실수가 많다. 따라서 우리는 무엇이 미숙하고 성숙한 것인지를 분별하여 미숙함을 배제하고 성숙함을 추구해야 한다.
2. 균형 잡힌 성장을 추구하라
예수님은 육체적인 성장, 지적인 성장, 영적인 성장, 사회적인 성장에 균형을 이루셨다.
"아이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눅 2:40).
"예수는 그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 2:52).
지혜가 자랐다는 것은 지적인 성장이다. 키가 자랐다는 것은 육체적인 성장이다. 하나님께 사랑스러웠다는 것은 영적인 성장을 의미하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사회적인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균형 잡힌 성장은 하나님께만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인정받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에게 사랑스러운 존재로 성장하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향기로운 사람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는 이런 균형 잡힌 성장이 있었다. 균형 잡힌 성장을 자극할 수 있는 것이 영적인 독서이다. 균형 잡힌 성장을 추구하라.
3. 예수님의 충만한 분량에 이르는 성숙을 목표로 하라.
변화는 한순간에 선택되는 일이지만 성장하고 성숙한 단계에 이르는 것은 신간이 걸린다. 변화는 매순간을 통해서 완성되는 내면의 혁명이다. 그런데 우리 안에 예수님의 형상이 이루어지기 원한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를 때까지 성장하고 성숙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목표는 절대로 직분이 아니다. 직분은 대단히 중요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라고 말씀하셨다. 직분은 중요하지만 직분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니다. 직분은 섬김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다.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에베소서 4장 13절에서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라고 말씀한다. 예수님의 충만한 분량에까지 성숙하라.
4. 예수님을 닮아 가는 성숙을 위해 성령님을 의지하라.
인간 내면에서부터 오는 깊은 변화와 깊은 확신은 하나님의 역사이다.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다.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신다. 우리는 보는 것을 얻게 되고, 보는 것을 닮게 된다.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바라보는 것이다. 예수님을 계속해서 바라볼 때 성령님께서 우리의 존재에 예수님의 성품을 심어 주신다. 고린도후서 3장 18절을 보면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 했다.
성숙해 가는 것은 성령님이 역사하실 때만 가능하다. 우리가 추구하는 열매는 성령의 열매이다. 성령의 열매는 인간의 육신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이 무력할 때 열매가 맺힌다. 아브라함이 육신의 힘을 가지고 있을 때는 이스마엘을 낳았다. 그러나 그가 할례를 받고 깨어졌을 때, 육신의 힘이 없을 때, 성령의 열매인 이삭을 가게 된다. 성령의 열매는 항상 깨어지고 연약할 때 주어진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가도록 도우신다.
5. 변화의 도구인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
하나님은 우리가 변화를 위해서 몇 가지 도구를 사용하신다. 말슴이 우리를 변화시키고, 성령께서 우리를 변화시키고, 기도가 우리를 변화시킨다. 이 세 가지가 안 될 때는 고난을 보내신다. 그런데 가장 우선적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변화의 도구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바로잡아 주고 우리를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시켜 준다. 또 우리를 교훈하며 책망해 준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모든 성경'이다. 그냥 '성경'이 아니라 '모든 성경'이다. 예수님께서도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에서도 '모든 말씀'임을 강조한다.
우리는 대체로 말씀을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본다. 격려하고 위로하는 말씀에는 '아멘'하고, 교훈하고 책망하는 말씀은 '노멘' 할 때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날카로운 메스로 우리 마음과 심령에 있는 죄악들을 과감하게 수술해서 제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안에 들어오면 날선 검보다 더 예리하다.
"하나님의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와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도구가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을 섭취해야 한다. 모든 지혜를 통하여 변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6. 변화를 위해 지각을 훈련하라.
변화의 중심부에는 생각이 있다. 모든 변화의 출발점은 생각에 있다. 이 생각을 자극시키는 것이 지각이다. 지각을 훈련시켜야 성숙할 수 있다. 육체와 같이 지각도 계속해서 사용할 때 발달한다. 미숙한 사람은 생각이 게으르다. 성숙한 사람은 생각이 부지런하다. 부지런히 생각하고 또한 생각을 훈련해야 한다.
정신과 의사이자 유명 저자인 M. 스캇 펙(Scott Peck)의 원죄를 교만이나 불순종이라고 보지 않는다. 원죄를 생각의 게으름으로 보았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선악과를 따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사탄이 찾아와서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말했다. 그때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탄의 말을 지각을 사용해서 생각해 보면서 분석하고 분별했어야 했다. 그랬다면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가서 타락하지 않을 텐데 생각을 게을리함을 탁락하고 말았던 것이다.
생각이 게으르면 안 된다. 생각이 부지런해야 된다. 부지런히 생각하는 것이 곧 지각을 사용하는 것이다. 히브리서 5장 14절 말씀에는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고 했다.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게 된다.
분별역이 곧 지혜이다. 모든 것이 분별력에 달 있다. 사람을 분별하는 때를 분별하는 것, 환경을 분별하는 것, 사탄과 성령을 분별하는 것, 선과 악을 분별하는 것이다. 모든 분별력의 핵심은 지각을 사용하는 데 있다. 지각을 훈련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성장할 수 있다. 고든 맥도날드(Gordon MacDonald)는 이렇게 말한다.
"생각하는 것은 윋한 일이다. 마치 잘 단련되 다음어진 육체가 경주에서 잘 달릴 수 있듯이 잘 훈련되고 온전히 형성된 정신이 최선의 생각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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