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기름 절약 방법 주유비 아끼는 법

6만원에 600키로가 아니라 900이상을 주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한 달에 1만키로를 탑니다.
그래서 매달 자동차 주유비로만... 너무 많은 돈이 나갑니다.
많게는 한달 150만원까지.
1년이면 1000만원이 훌쩍 넘습니다.
그래서 주유소에 갈 때마다 생각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돈은 아끼면서 기름은 많이 넣을 수 있을까?'

15년 가까이 경험한 저의 노하우를 밝히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연간 100만원 이상 기름값으로 절약을 합니다.

첫째, 무조건 고속도로 주유소에서만 자동차 주유를 합니다. 제 사촌이 운영하는 지방 주유소가 있는데도 절대로 안 갑니다. 뭐 일반분들이 주유소 운영까지 이해할 필요는 없습니다.하지만 주유소 운영자 입장에서 정말 힘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식당처럼 잘 되는 곳만 잘 되는 거지 지방이나 차가 없는 지방은 정말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끔 정품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이들 보셨지요?

'우리 주유소는 정품만 취급합니다.'

왜 이런 문구가 있을까요?
정품 아닌 주유소가 그렇게 많으니까 그렇지요.
하지만 이게... 검열이 자주 나오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는 정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 주유소 보다 고속도로 주유소가 안정적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적인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만 가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셀프 주유소에만 가야 합니다. 그 이유는 주유할 때 주유기를 통제해야 기름을 정량으로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주유소 직원이 주유기를 끝까지 당겨서 차량 주유기를 입구에 꽂아 놓고 다 넣기를 기다리기만 합니다.
심지어 셀프 주유소에서 차량 차주들도 자신이 직접 주유를 할 수 있는데도 그냥 주유기를 꽂고 팔장 끼고 기다리는 모습에 많이 놀라게 됩니다. 왜 저럴까...
그러면서 인터넷으로 자동차 주유비 아끼는 방법을 검색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바로 최대한 살짝 주유기를 잡아당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기름이 가득 들어갑니다.
혹시 맥주 마실 때 급하게 따르다보면 거품 반 맥주 반이 되는 경험 다들 해보셨지요?
같은 원리입니다.
자동차에 주유를 할 때도 주유기를 잡을 때 절대로 강하게 잡으면 안 됩니다.
강하게 잡으면 압력이 높아져서 빠른 속도로 기름이 쏳아져서 거품이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러면 맥주따르듯 기름반 거품반이 되어버립니다.
거품이 적게 나오도록 최대한 살짝 잡으면, 백원 단위로 천천히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5만원 넣었는데 7만원 넣은 효과를 볼 겁니다.

셋째, 무조건 아침이나 저녁에 넣어야 합니다.

절대로 낮에 기름 넣으면 안 됩니다.
기름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가는 대낮에는 지열도 오르기 때문에 기름이 팽창되어서 넣어야 할 양만큼 들어가지가 않게 됩니다.

반대로 새벽이나 저녁은 온도가 내려가서 더 많은 양을 넣을 수가 있습니다.

넷째, 마지막 남은 기름까지 확인하고 모아야 합니다.

마지막 기름 주유기에는 정지하고나서 찔금 나오는 기름이 있습니다.
이게 통제되지 않으면 그냥 쏟아버리게 되거나 남겨둔채 걸어두게 됩니다.
주유하려고 주유기를 들면 기름이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차에 빈 1.5리터병을 트렁크에 넣어두고 다닙니다.
그래서 주유처음과 마지막에 병으로 받아냅니다.
그러면 5개월 정도면 2병 정도 가득채웁니다.
이건 해보면... 노다지 캐는 것처럼 짜릿합니다.

이렇게 주유를 하면서 최대한 아끼고 절약하는 방법을 알아 봤습니다.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저도 더 절약하고 배우고 싶습니다.

실제로 차량마다 주유구통 크기가 달라서 가득차도록 담는 양도 자세히 적거나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