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방탄소년단 RM 프로필과 아미, 그들이 전하는 희망 1탄

두 딸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방탄소년단에게 글로나마 선물하고 싶어 이렇게 칼럼을 씁니다.

저처럼 딸들이 아미가 되면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알고 싶어 들어오신 분들을 위해 최대한 자세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방탄소년단(BTS)는 7명의 그룹입니다. 리더는 RM(Rap Monster의 줄임말, 본명은 김남준)입니다. 2013년 6월 '2 COOL 4 SKOOL'로 데뷔할 때는 랩몬서터라고 하다가 2017년 11월 13일부터 줄여서 'RM'으로 변경해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1994년생이니까 올해 26살입니다. 랩을 잘하는 래퍼를 넘어서서 프로듀서로서 음악을 조율하는 실력이 예술입니다. 제가 볼 때는 2015년에 솔로 믹스테이프인 'RM'을 발표하면서 자신의 프로듀서 능력이 수직 상승했다고 느낍니다. 이때 엄청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확인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왈레, 워렌 G, 개코, MFBTY, 릴 나스 엑스 등 엄청 많은 음악인들의 콜라보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RM이 등록시킨 곡만 100여 곡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RM의 출생이 여러 포털사이트마다 조금씩 달라서 확인을 해보니 양주시가 아니라 서울 동작구에서 태어난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성장은 고양시에서 한 것이 맞습니다. 저도 양주시고육청 부모교육을 자주 가는데 RM에 대해서 한 번 물어봐야겠습니다. 혹시 아는 분이 계실지도...^^ 5살 때부터 고양시 일산동구로 이사 가서 자랐으니 일산 쪽에서는 분명 유명인사일 겁니다.

 

RM에게는 세 살 어린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동생도 이제 성인이네요. RM은 백신초등학교에서 오마초등학교로 전학해서 졸업했습니다. 중학교는 신일중학교를 졸업했고, 일산대진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압구정고등학교로 전학을해서 졸업했습니다. 고2 때 흔히 IQ 검사 때 148이 나왔습니다. 요즘은 웩슬러 지능검사를 보지만 옛날에는 비네가 만든 IQ 검사를 많이 했었습니다. 특히 멘사 회원들은 아직도 옛날 IQ 검사를 많이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탈인간의 IQ를 가지고 있었다는 유명한 이야기 때문에 조금 수학이나 머리 좋으면 다들 해보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의 평균 아이큐는 125입니다. 아무튼 RM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 성적인 전교 1등을 할 정도로 뛰어난 수재였습니다. 

 

TV에서 밝혀진 점수로는 혼자 공부해서 토익시험 880점을 이뤘다는 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이게 왜 어렵냐하면, 학원에서는 정답을 찾는 영어공부를 하지만 순수하게 영어를 위한 영어를 공부해서 받기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해외나 대부분 외국 인터뷰에서 전부 RM이 기본적인 대화를 주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UN 연설도 그렇습니다. 다음에 이 연설에 대해서도 한번 요약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영어뿐만 아니라 일본어도 거의 대화는 다 될 정도로 외국어에는 뛰어난 모습을 보입니다.  

RM의 경우 왜 음악을 시작했을까요?

 

바로 에픽하이 때문입니다. 에픽하이는 타블로, 미쓰라 진, DJ 투컷 3인조 힙합 그룹입니다. 2002년도부터 활동한 그룹인데요. 타블로가 워낙 유명한데, 가사가 정말 문학적이라서 이 부분을 좋아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에픽하이를 보고 음악을 많이 시작했습니다. 가사가 서사적이고 문학적인 모습으로 많은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런 에픽하이의 곡 중에 'Fly'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Fly 힘들죠 힘들죠 오늘도 잔인한 세상은 너를 비웃고 거울앞에서도 기죽고 또 홀로 술잔을 비우고 don't kow where to go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고개를 숙일 땐 손을 모아 날개를 피고 You Can Fly 눈을 뜨며 맞는 아침 똑같은 방향뿐인 삶의 나침반 만만한 세상에 쉽게 무릎 꿇고..' 

 

이런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들은 RM은 엄청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게 RM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입니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입니다. RM이 언젠가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랩으로 이렇게까지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_RM

 

이 노래를 시작으로 RM은 힙합을 완전히 사랑하게 됩니다. 힙합 = RM, RM = 힙합의 공식이 형성됩니다. RM은 이미 BTS가 되기 전에 런치란다(Runch Randa)의 언더 래퍼로 데뷔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전국을 휩쓴 '아무 노래'를 만든 지코와 많은 작업을 했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아마도 지금의 RM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이런 RM의 랩 실력을 알아보고 있었언 슬리피... 저는 사실 송파구 방이동에 사는데 동네 휴대폰 가게에서 슬리피를 본 적도 있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슬리피가 RM의 연락처를 받아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인 피독에게 전달합니다. 피독은... 임정희나 8eight의 곡들을 작업한 작곡가로 유명합니다. 어린 나이에 이미 작곡가로 유명했었습니다. 이런 인연이 되어서 방탄소년단에 첫 멤버가 되어서 출발을 알립니다. 

 

방시혁이 RM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고등학생이 랩을 떠나 랩을 만드는 랩 메이킹 능력이 정말 탁월하다. 프로에 가깝다.'

 

이런 RM이 BTS의 리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