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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자료 조사 방법(논문에서 2장 선행연구 파트 공부 방법)

교육심리학자 2020. 8. 2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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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 박사 과정 학생들을 보면, 가장 착각하는 것이 바로 논문작성법이다. 

 

논문을 통과를 위해 써야 한다. 이것이 사실(fact)이다. 논문을 10년 써도 통과를 위해 쓰지 않고 혼자 연구를 하면 오랜 세월 자기 만족으로 끝난다. 결국 수료를 하면, 졸업은 안 되는 것이다. 무조건 통과를 위한 논문 작성 방법을 알아야 한다. 

 

또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통과의 키(key)는 학생이 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도교수가 가지고 있다. 지도교수의 승인 즉 sinature(우리말로 싸인)가 논문에 들어가면 통과된다. 석사는 3개, 박사는 5개다. 즉 석사는 3명, 박사는 5명이 인정해야 통과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논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대학원생은 => 지도교수에게 자신이 어떤 논문을 쓸 것인지(논문주제), 어떻게 논문을 쓸 것인지(논문연구모형, 논문연구모형 추출과정)를 정해서 A4용지 한 장이든 10장이든 적어서 들고가서 첫 1단계 미팅을 가지는 것이다. 

 

첫 미팅에서 지도교수가 승인하지 않으면, 대학원생은 결정을 해야 한다. 수정해서 들고 갈 것인지 아니면 전면적으로 엎어버리고 새로운 논문주제와 논문연구모형을 써서 들고 가서 다시 1차 미팅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1차 미팅이 마무리 되지 않으면 한 학기 내내 1차 미팅과 계속 하다가 끝나는 학생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논문주제와 논문연구모형은 논문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결정하고 선행논문들을 어느 정도는 A4 용지에 준비를 해서 가지고 가야 한다. 

 

자 그럼 예를 들어보자. 

 

1. 독립변수 또는 종속변수 중에 내가 쓰고 싶은 연구 키워드가 있다면, 한국교육학술정보원(www.riss.kr)에 들어가서 논문을 찾아본다. 만약 독립변수의 키워드에 에니어그램을 정했고, 종속변수에 우울을 정했다면, 이 두 키워드(에니어그램과 우울)를 검색해서 찾아야 한다. 

이렇게 검색을 하면 총 32개의 학위논문이 나온다. 이 논문들의 원문보기에 들어가서 도대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바로 연구모형을 리스트 작성해서 논문을 준비해야 한다. 한글파일이든 엑셀파일이든 제목과 연구모형 리스트를 적어보고 나는 어떤 연구를 하고 싶은지 고민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논문 주제 키워드 입력해서 리스트 작성한다. 

-각 논문들의 3장에 가면 연구설계도 및 연구모형을 캡쳐 혹은 직접 타이핑 해서 리스트 작성한다. 

-나의 참고문헌(reference)이 모이면 이 참고문헌을 기준으로 나의 논문제목과 연구모형을 디자인한다. 

 


이렇게 모형과 설계들을 봐야지 눈에 들어오는 변인들을 볼 수 있다. 최소한 이 단계를 준비해서 자신이 쓰고자 하는 주제와 연구 모형 및 설계를 가지고 지도교수에게 가야한다. 이 때 지도교수는 주제의 적합성과 모형 혹은 설계를 보면서 질문하고 학생의 대답을 듣으면서 부족한 부분과 진행 가능한 부분을 구별하면서 확정을 하게 된다. 최소한 이 단계를 하지 않고 갑자기 하얀 백지에서 뚝딱 나오는 것이 논문이 아니다. 논문의 완성품은 중간에 절차가 있다. 중간 절차에서 어떤 준비를 했는지 참고문헌은 어느 정도 읽고 모아 뒀는지 등을 준비해서 지도교수에게  지속적으로 확인 및 수정을 받는 것이다.


by 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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