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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oetry/성공한 사람들의 독서습관

독서법 10가지

교육심리학자 2018. 1. 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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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법 1위 : 저자를 조사하라!


저자를 조사한다고? 네! 조사해야 합니다. 경찰이 범죄자를 조사하듯 샅샅이 조사해야 합니다. 이유는 바로 '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입니다. 저자가 어디서 태어났는지, 저자가 대학교에서 어떤 전공을 했는지, 저자의 가족은 어떤 사람들인지, 심지어 저자의 취미가 무엇인지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서 최대한 사적인 부분을 조사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이고 사적인 내용을 알게 되면 책이 단순하지 않고 소중해 집니다. 심지어 가까운 사람이 책을 출판하면 한 장이라도 더 보게 됩니다. 심지어 내가 존경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출판하며 누구보다 먼저 구매해서 첫 페이지부터 꼼꼼하게 읽어보게 됩니다. 독서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저자와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야 책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쉬지 않고 읽어낼 수 있는 동기부여가 생깁니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편지를 보낸다면 토씨 하나 놓치지 않고 읽을 것입니다. 그리고 글 뒤에 숨겨진 의미까지 파악하려고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와 친밀해야 하는 것입니다. 독서법 1위는 바로 저자를 조사하라 입니다. 


2. 독서법 2위 : 목차를 암기하라!


책을 사면 무작정 읽고, 덮어버리기 때문에 여운도 길지 않습니다. 내용도 오래가지 않습니다. 대학생들의 경우, 한 학기가 지나서 이전에 읽었던 전공책 내용을 물어보면 거의 기억을 하지 못합니다. ㅜㅜ 참... 어이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분명히 강의를 했는데 다시 물어보면 기억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 그 내용을 이야기 하면 '아~~' 하면서 그제야 내용을 떠 올립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내용을 떠올리거나 내용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한 학기 동안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머리에 남아 있지 않는 것입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자 그래서 알려드립니다. 책을 읽기 전에 '목차'를 종이에 한 번씩 쓰면서 전체적인 내용의 흐름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목차를 암기하면 제일 좋습니다. 대학원에 들어온 학생들에게 제일 강조하는 학습법이 바로 목차 암기입니다. 학위가 끝나고 현장에 나가면 가장 중요한 이론정리가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으면 늘 공부했던 책을 찾아보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늘 책을 읽고 공부해도 뭔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게 됩니다. 바로 목차가 머릿속에서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반복하고 낭송을 하고 옆 사람에게 설명을 하면서 머릿속에 새겨야 할 것이 바로 목차 암기입니다. 독서법 2위! 목차를 암기하라 였습니다.  



3. 독서법 3위 : 책의 빈 공간에 요약본을 적어라!


책을 깨끗이 사용하라는 말을 싫어해야 합니다. 책은 깨끗하면 안 됩니다. 책은 손 때가 많이 뭍어야 시간도 함께 뭍고, 생각도 뭍게 됩니다. 생각이 많이 뭍으면 지혜가 열매 맺습니다. 깨끗이 책을 사용하면, 생각도 여전히 깨끗하고 독서한 시간은 공허하게 됩니다. 남는 것이 없게 됩니다. 내 손으로 책의 빈 공간에 직접 글을 써가며 생각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이 기법은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습니다. 저자와 직접 만나서 한 문장씩 읽으며 질문하고 대답하면 가장 좋겠습니다. 저자는 독서를 할 때 내 옆에 없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면서 독자와 가상대화를 해야 합니다. 독서를 하면서 빈 공간에 정리하고 생각을 내려 놓으면 다음에 내가 쓰고 싶은 글감까지도 나옵니다. 독서법 3위! 책의 빈 공간에 요약본을 적어라!


4. 독서법 4위 : 적극적인 책읽기를 해야 한다. 


잉? 책읽기를 하면서 적극적인 독서법은 뭐고 또... 그럼 소극적인 독서법이라는 것도 있나? 분명 존재한다. 다시 한번 이야기 드립니다. 적극적인 독서법과 소극적인 독서법이 존재합니다. 거시적 독서법과 미시적 독서법이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에 정리하겠습니다. 우선 적극적인 독서법이 무엇인지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간단한 것 부터 이야기 드리면 책을 한 권만 두고 책을 읽는 것은 소극적인 독서법입니다. 책의 제목과 관련된 책을 세 권을 두고 같은 소제목의 내용을 돌아가면서 읽는 것입니다. 읽으면서 유사내용과 다른 내용을 목록화 하는 것입니다. 이 때 유사 내용은 남겨두고 다른 내용만 다시 확인하면서 정리해 나가는 것입니다. 차이점을 파고들고 추가 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이 바로 적극적인 책읽기 독서법입니다. 가장 소극적인 독서법이 바로 그냥 책 한 권을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쥐죽은 듯 조용히 읽어나가는 것입니다. 수동적인 자세로 그대로 문자를 눈으로 읽기만 하는 것이 소극적인 독서법입니다. 아무리 이렇게 독서 해봐야 실제 생활에도 적용이 안 되지만, 내면 깊이 동기부여가 형성되지 않습니다. 기억에도 남지가 않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책을 읽어 나가야 합니다. 책은 적극적인 독서법을 하는 독자에게만 마음문을 활짝 열어서 들어오게 합니다. 독서법 4위 적극적인 책읽기를 해야 한다. 였습니다. 


5. 독서법 5위 : 정보를 위한 독서법과 이해를 위한 독서법을 구별하라!


책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독서법의 방향도 다양합니다. 단순한 정보를 위한 독서법은 준비물이 많이 필요합니다. 색깔펜과 자, 그리고 포스티지 같은 것들을 많이 준비해야 합니다. 정보를 위한 독서법은 그 많큼 책 속에 등장하는 새로운 정보를 독자로 하여금 활짝 꽃을 피워 최고로 아름다울 때 뽑아내서 꽃다발을 만드는 것과 같다. 독서법 5위! 정보를 위한 독서법과 이해를 위한 독서법을 구별하라 였습니다. 



6. 독서법 6위 : 교육에 의한 배움과 발견에 의한 배움 사이의 차이를 발견하라!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획득하는 것이 바로 learning(배움)하는 것입니다. 지식 전과 후로 보면 알기 전의 상태와 알고 난 후의 상태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하고 알아야 한다. 교육에 의한 배움과 발견에 의한 배움의 독서법 차이는 엄청나게 크다. 쉽게 이야기 하면, 단순히 기억하는 것과 그거을 설명하는 것의 차이점과 유사하다. 독서법에서 교육은 다순히 배우는 것이다. 그리고 독서법을 통해 기억하는 것이다. 그런데 배움이라는 것은 머리가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것을 말한다. 몸이 기억하려면 현장에서 독서법을 적용하면서 새로운 발견을 하게 만드는 기법이다. 현장에서 느끼는 이론 적용은 쉽지가 않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교육 배움과 발견 배움의 차이점을 발견해야 독서를 잘 할 수 있다. 독서법 6위! 교육에 의한 배움과 발견에 의한 배움 사이의 창이를 발견하라. 


7. 독서법 7위 : 논리적 독서법을 해라!


주어와 서술어를 밑줄 그으며 분석하면서 독서를 하는 기법입니다. 즉 문장에서 '은, 는, 이, 가'라고 나오는 주어와 '~다, ~입니다. ~한다'로 끝나는 서술어는 바로 주어와 문맥적으로 논리가 맞아야 하는 구조다. 서로 정확히 맞아야 한다. 이 두 말을 문장에서 꼬꼼하게 분석하면서 읽다 보면 논리적 독서법을 할 수가 있다. 저자의 논리가 얼마나 정교한지 한 눈에 보이기도 한다. 정확하게 논리가 보여야 독서법의 수준도 올라갈 수 있다. 독서법은 말 그대로 과학이다. 인과관계가 정확하게 구성되어 있다.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은 저자가 잘 모르고 책을 썼거나, 현실에서 적용이 안되는 애매한 표현을 쓰다보면 책에 그렇게 적혀 들어간 쓰레기 같은 문장들도 수두룩 하다. 그런 문장을 빨리 버리고 중요 문장만 추려서 읽을 수 있으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낮은 수준의 동화책 부터 주어와 서술어만 밑줄 치면서 의미가 맞는지 읽어 내려가다 보면 분명히 논리적 독서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독서법 7위! 논리적 독서법을 해라! 였습니다. 


8. 독서법 8위: 송독과 묵독을 구별하는 게 좋습니다. 


송독이라는 것은 소리를 내면서 읽는 독서법을 말 합니다. 소리를 내며 읽는 송독은 우리가 초등학교에서 국어시간에 많이 하는 독서법입니다. 책을 송독하다보면 단어의 리듬과 소리로 글을 읽으며 기억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묵독은 소리내지 않고 생각으로 마음으로 읽는 독서법입니다. 생각은 소리로 읽는 송독 독서법보다 복잡하고 깊은 생각의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송독은 소리로 하나의 생각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저자의 생각만 직선으로 드러내게 됩니다. 반대로 묵독은 책의 내용을 눈으로 읽으며 내 생각과 교류하면서 복잡한 사고 작용을 할 수 있고 깊은 사고의 바다에 빠질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서법 8위 송독과 묵독이었습니다. 


9. 독서법 9위 : 훑어읽기를 하라!


훑어읽기 독서법은 두꺼운 책일 경우에 해당하는 독서법입니다. 독서법에서 많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속독법입니다. 하지만 속독법은 전체 글을 빨리 읽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반대로 훑어읽기는 소제목과 첫문장 그리고 마지막 문장 등 핵심 문장을 훑어 읽으면서 내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독서법 입니다. 많은 양을 담고 있는 책은 그 만큼 읽어내는데 시간이 많이 투자되기 때문에 효율성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시나 에세이는 짧은 책이기 때문에 오히려 느린 슬로기 리딩 독서법을 해서 단어의 깊이를 중요시 합니다. 책이 두껍다는 것은 함의적인 내용보다는 객관적인 자료를 있는 그대로 많이 적었기 때문에 훑어 읽으면서 중요한 문장들 가려내야 하는 것이 시간 효율을 갖는 독서법입니다. 독서법 9위 훑어읽기를 하라 였습니다. 


10. 독서법 10위 : 질문하면서 읽어라!


이건 또 무슨 말일까요? ^^ 이 방법도 독서법 중에서 아주 강조되는 독서법 입니다. 질문은 사람에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에게도 하고, 강아지에게도 하고 관심이 있는 대상에게는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흥미가 생겼다는 것을 역설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물어보고 질문하고 대답을 들으려 합니다. 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냥 끊임없이 쉼없이 질문을 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질문하는 것 자체가 바로 '사랑'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책도 그렇습니다. 문장마다 문단마다 페이지 마다 질문을 해야 합니다. 구체적이고 역설적인 상황을 질문하고 이렇게 틀어보고 저렇게 꼬아 본 후에 다른 시각을 질문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그러면 책의 내용이 객관적인지 주관적인지 그리고 얼마나 깊게 쓰여졌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억도 학습효과도 오래가는 독서법 입니다. 독서법에서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독서법 바로 질문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독서법 10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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