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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심리치료지도사 자격증 과정에 대해서 본문
온라인이든 전국 어디를 다 뒤져봐도 독서심리치료에 대한 자료가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아십니까? 내용이 그리 깊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화책지도사자격증 #동화논술자격증 #독서지도사자격증 등... 인터넷에 찾아보면 참 많은 독서관련 자격증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격증들의 커리큘럼은 '이론' 기반이 아니라 '실습' 위주이거나 '만들기 활동' 위주가 많습니다.
독서지도와 독서치료는 완전히 다릅니다. 지도는 교육과 학습을 목표로 하지만, 치료는 '실제적인 상담'을 목표로 합니다. 학생이 아니고 '내담자'로 바라보며 그 내면에 상처와 아픔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독서지도를 하는 것이 아니고, 구체적이며 이론에 기반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독서심리치료사 과정에는 '심리검사'라는 것을 배웁니다. 기초단계에서는 우울도검사, 자아존중감검사, 스트레스도 검사, 사회성검사, 불안도검사, 행복도검사와 같은 척도를 배웁니다. 이러한 검사들에 대해서 전문가로서 '내담자'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정확하게 알아내는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그런 후에 독서치료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지금 바로 독서심리치료 지도사에 도전하시려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10-2788-3025(이재연, 현 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강의전담교수)
1998년도에 소아정신과에서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바로 편견 때문입니다. 워낙 부모들이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많아서 아이들의 정서문제, 인격문제, 사회성문제, 발달문제, 심리문제가 있어도 '정신과'라는 단어에 대한 너무 큰 편견이 있어서 병원에 대려가지 않고 심지어 '심리상담센터'에 대려가지 않아서 충분히 상담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단계를 놓쳐버리는 일들이 허다했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시간이 많이 지나서 조금은 인식이 바꼈습니다. 드라마에서도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내용들이 많이 방영되면서 국민들의 인식이 조금 바뀐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편견은 존재합니다. 또 김구라씨 같은 방송인들이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일반인들도 정신질환에 대한 문제를 조금은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미디어의 효과로 인해 이전까지 가졌던 많은 '심리적 문제'와 '정신적 문제'를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시기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리 여전히 접근하기에 불편함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오해를 하나하나 풀어드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독서심리치료지도사 과정이 그리 어렵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이야기 드립니다. 심리학 관련 국가자격증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임상심리사, 다른 하나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입니다. 이 두 자격증 시험을 보려면, 관련 학과에서 국가시험에 필요한 필수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학점은행제나, #사이버대학교에서 심리학, 상담학, 교육학 등에 입학해서 학점을 받아야 치를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필기와 실기 두 가지 다 합격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2급 자격증이라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독서심리치료지도사 자격증은 국가자격증이 아닙니다. 민간자격증입니다. 많은 경우, 대학원에서 상담학 관련 전공자들이 추가적으로 자신의 이론을 추가하거나 슈퍼비전을 받기 위해 듣는 과정입니다. 그러니 장단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국가자격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장점은 쉽게 접근하고 시작할 수 있으면서도 어떤 과정보다 깊이 있게 정확한 심리학과 상담학 기반으로 이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랜 기간 독서심리치료사에 대해 강의를 해왔습니다. 저는 현재 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강의전담교수로 있습니다. 네이버 밴드 '심리학 그리고 생각' 그리고 네이버 밴드 페이지 '독서 인 심리학'에서 계속해서 글을 통해 독서치료를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드림스타드 및 여러기관에서 슈퍼비전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쓰기 치료 및 책쓰기 과정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책쓰기 과정 같은 경우, 인터넷에 찾아보면 1년 과정비가 1500만원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놀랍지 않습니다. 이런 많은 돈을 투자하면서 혼자 책을 쓰는 것도 아니고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조금씩 글을 써서 모아 공저로 책을 출판합니다. 심지어 책을 출판하고 개별적으로 100권 정도를 자비로 구매를 합니다. 도대체 이게 뭐하는 건지.... 왜? 도대체 뭐하려고? 이렇게 돈을 들여서 책을 쓰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석박사 제자들이 이런 과정에서 책을 쓴 것을 알게 되고 화를 많이 냈던 기억이 납니다. 평상시에는 돈이 없다고 하면서 책하나 10명 이상 공저로 내려고 1600만원 이상 들이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글쓰기 치료와 책쓰기 과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시작한 이유는 전부 말도 안되는 과정들이 온라인과 전국에 퍼져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은 인터넷으로 최소한 검색을 조금 하셔서 알아보셔야 합니다. 어느 하나의 글만 읽고 과정에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무조건 이 과정 저 과정 전부 찾아보고 알아보셔야 합니다. 너무 하나의 과정에만 집중해서 아무런 정보없이 시작하면 돈도 많이 쓰고, 질적으로는 터무니없는 수준의 글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독서심리치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글쓰기 치료까지 이야기를 하게 되었네요. 그만큼 할 말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독서심리치료사가 하는 역할에 대해서 일부분만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울증이나 화병 환자들에게 책을 처방해줍니다. 그리고 그 책에 나온 내용을 같이 공부하면서 심리치료를 진행합니다. 대부분 우울증이나 화병 환자는 대체로 표정이 밝지 못하고 어둡거나 울적해 보이며 이맛살을 찌푸린 채 고개를 숙이고 앉아 있거나 한숨을 자주 내쉽니다. 묻는 말에 잘 대답하지 않거나 귀찮아하는 수도 많습니다. 가끔 상담을 받으러와서는 버럭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럴 때 독서심리치료사는 못마땅해하거나 불쾌한 표정을 지을 수가 없습니다. 공감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라포형성이라고 합니다. 공감 형성을 하지 않고 표정을 딱딱하게 하면, 내담자는 자신의 마음에 빗장을 단단히 지르고 더 이상 속마음을 털어 놓지 않게 됩니다. 원만한 대화가 이뤄지기 어렵습니다. 우울증이나 화병 같은 정신 질환의 원인과 해결의 열쇠는 내담자 자신이 쉬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스스로가 자신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독서처방을 잘 해야 합니다.
만약에 내담자의 가슴속에 어떤... 욕구불만, 미움이나 원망, 분노, 슬픔, 근심, 증오, 좌절감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을 겁니다.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 내담자에게 독서가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독서를 통해 행복한 감정을 많이 느낄수록 실제로 행복해지며, 부정적인 감정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것이 의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 낸 책이 많습니다. 핵복이란 것도 결국 스스로 연습하기 나름입니다.
우울증이나 화병이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부정적인 마음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바꾸어 행복해지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할 것이며 그러한 생각만으로도 뇌세포는 이미 행복감을 느끼는 쪽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책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면 뇌(brain)도 행복 호르몬을 분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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