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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oetry/성공한 사람들의 독서습관

독서심리치료지도사 자격증 과정에 대해서

교육심리학자 2021. 2. 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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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이곳저곳에 심리치료사 민간자격증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 깊이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습니다. 단 하루를 열심히 들으면 민간자격증을 준다...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심지어 독서심리치료사는 과정도 많지 않지만, 독서치료가 아니라 독서교육지도에 가까운 점이 아쉽습니다. 독서심리치료 이론은 심리학에 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 깊이는 심리치료사보다 더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술을 매개로 하거나 음악을 매개로 하면 미술심리치료사, 음악심리치료사인 것처럼 독서를 매개로 내담자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독서심리치료사인 것입니다.

 

독서심리치료사 과정이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 기간은 짧으면서 비용은 상상이상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깊이 있는 내용을 하면서 비용도 적절하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시간과 기간이 많이 부족할 정도인데 깊이도 없다면, 뭔가 많이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기간은 1년 동안 매주 1회 2시간씩 교육을 지속할 생각으로 강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지금까지 300명 이상이 이 과정을 따라오고 있습니다. 물론 독서심리치료사 뿐만 아니라 글쓰기 치료 및 책쓰기 과정도 진행하고 있는데 독서치료와 글쓰기 치료 과정을 동시에 같이 들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사실 둘 각각의 과정은 모두 1년 과정이기 때문에 이론의 깊이와 실기의 기간이 생각보다 길기 때문에 수강하시는 선생님들의 만족도는 높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들으실 수 있기 때문에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아니 해외에서도 수강이 가능합니다. 언제 어디에서도 수강이 가능합니다. 

 

보통 언제든 문의 주시면 온라인으로 편하게 독서심리치료사가 될 수 있습니다. loving3025@hanmail.net으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혹시 이메일이 불가능하신 분들은 010-2788-3025(이재연 교육학 박사(상담전공 / 현) 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강의전담교수)로 직접 메시지 보내주시면 과정 알려드립니다. 

독서심리치료는 책을 매개로 내담자들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를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독서심리치료사가 되려면 수많은 책을 읽어야하고 그 내용을 알아야 한다고 착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책을 읽거나 알아야 독서심리치료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내담자에게 책을 많이 읽어서 심리적 문제가 해결된다면.... 아마도 40년은 걸릴 겁니다. 그만큼 그냥 독서를 많이 한다고 심리적 또는 정신적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내담자가 호소하는 정확한 심리적 문제에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담자의 심리적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심리검사에 대해서 독서심리치료사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심리적 문제가 정확하게 파악되었다면, 그 문제에 대한 이론과 치료법에 대한 전문 서적을 내담자와 같이 읽으면서 편안하게 읽으며 따라 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독서심리치료사입니다.

 

보통 약물치료를 하기 위해서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정신질환자의 경우 10년 정도 약물치료를 받은 후에 자신이 어떤 병이 있는지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정신적 문제가 어떤 것인지 아는 것은 어렵습니다. 사실 자신의 정신문제 심리문제를 깨닫는 것을 병식(insight)이라고 합니다. 즉 자신의 내면을 스스로가 들여다볼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병식입니다. 병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인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와 내담자들이 정신건강의학과나 심리상담센터에 와서 자신의 정신과 심리적 문제를 알고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부분 가족에 의해서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스로에 대한 '심리적 정신적 문제'를 모르고 옵니다. 

이런 분들에게 독서심리치료사들은 그들 본인 스스로가 어떤 심리적 정신적 문제인지 깨닫도록 책이라는 매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언어'를 통해서 나의 마음을 타인에게 전달하고, 또 타인의 언어를 통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이처럼 글자언어인 책을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깨닫는 과정이 바로 독서심리치료 과정인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보통 인지행동치료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감기에 걸리면 의사들이 인지행동치료를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약을 처방해주고 돌려보내지 않습니다. 즉 환자들에게 '감기'에 걸린 환자가 본인 스스로 '감기'가 무엇인지 깨닫고 해결방안을 설명듣게 됩니다. 

 

1. 감기는 감기 바이러스가 있습니다. 

2. 감기 바이러스는 열이나 높은 온도에 죽습니다. 

3. 집에서 욕조에 뜨거운 물로 몸을 녹이거나, 두꺼운 이불을 덮고 땀을 내면 감기 바이러스가 떨어집니다. 

4. 이런 방식을 통해서 감기 바이러스를 지우는 경험을 하면서 자가 면역 체계(immune system)가 높아집니다. 다시는 이정도의 감기 바이러스는 몸안으로 침투하지 못합니다. 몸이 강해진 것입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약만 처방받고 약으로만 바이러스를 죽이는 경험을 하면서 면역 체계가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인지행동치료가 바로 독서심리치료의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지훈련(Cognitive training)이 삶의 변화에 핵심이라는 것을 내담자로 하여금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내담자들의 수준에 맞도록 표준화된 인지 훈련을 반복하면서 인지향상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바로 책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내담자가 가지고 있는 심리적 문제를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에 집중해서 교육이 이뤄집니다. 더 중요한 것은 내담자의 부모 및 가족이 모두가 독서심리치료를 통해 인지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보통 내담자로 오는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심리적 문제를 보면, 부모가 자녀의 심리적 문제에 대해 개념적으로 지식적으로 알 지 못해서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담자의 가족 전부가 '심리적 교육'을 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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