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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Korean Poetry (74)
심리이모저모
온라인 이곳저곳에 심리치료사 민간자격증들이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 깊이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습니다. 단 하루를 열심히 들으면 민간자격증을 준다...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심지어 독서심리치료사는 과정도 많지 않지만, 독서치료가 아니라 독서교육지도에 가까운 점이 아쉽습니다. 독서심리치료 이론은 심리학에 기준을 두고 있기 때문에 그 깊이는 심리치료사보다 더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술을 매개로 하거나 음악을 매개로 하면 미술심리치료사, 음악심리치료사인 것처럼 독서를 매개로 내담자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독서심리치료사인 것입니다. 독서심리치료사 과정이 어느 정도인지가 궁금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천차만별이지만 대부분 기간은 짧으면서 비용은 상상이상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깊이 있는 내용을 하면..
다양한 형식의 글을 쓰다보면 당연히 그 소재도 다양해진다. 다양한 소재에 접하려면 사람들이 흔히 하찮다고 여기는 것들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즉 세상과 속속들이 친해져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나는 '일상의 철학'을 하며 글감을 얻는 일이라고 부른다. 극작가 싱은 대표작 '골짜기의 그림자'를 쓰고 있을 때 집필에 도움이 된 것은 다른 어떤 독서보다도 다락방 바락에 난 구멍이라고 했다. 그것을 통해 부엌 아낙들의 수다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란다. 가끔 노천시장이나 공장지대를 거닐거나, 일부러 지하철을 타고 시내를 한바퀴 돌기도 한다. 서민들의 다양한 삶을 보고 듣기 위해서다. 요즘에는 대학 구내 커피숍에 한참 않아 있으면서, 학생들의 대화에 귀기울이기도 한다. 사실 엿듣는 것인데, 나쁜 의도로 그러는 ..
양서류 같은 글쓰기와 박쥐 같은 글쓰기는 다르다. 딱히 어느 지점에 서 있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애매한 글쓰기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경계선 위에 서서 어느 에 속하는 글을 쓸지 결정을 해야 한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것은 큰 리스크다. 기존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 일단 편하기 때문이다. 경계의 이편인지 저편인지 불분명한 존재는 어느 편으로부터도 배척당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박쥐가 날짐승과 길짐승 아이의 '인터페이스'를 형성하는 것이라면, 또한 그 인터페이스 자체가 나름대로의 독립적 세계라면 날질슴과 길짐승의 세계가 부수적인 것이 된다. 그렇다. 우리 시대의 인문학적 글쓰기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독자들에게 되돌려주는 것이다. 그것은 학술성과 대중성, 무거움과 가벼움, 깊이와 피상, 의연함과 ..
글쓰기는 고통이라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고통이 있어야 사실 쾌락이 뭔지 만끽할 수 있다는 상투적인 설명이 얼른 떠오르긴 하지만 그것만이 아닌 것 같다. 내게 글쓰기가 즐거움일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세상을 다양하게 사는 방법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인간 문화를 다각적으로 의미 있게 향유하는 데 적격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방구석에 웅크리고 앉아 글을 써도, 세상 한가운데 있다는 걸 느끼는 것은 그리 작은 행복이 아니다. 글쓰기라는 노동은 세상을 가로 세로로 지르며 활보하게 해 준다. 그래서 글쓰기를 성찰하는 눈도 다각적이어야 한다. 다음의 각 항목은 글쓰기를 여러 차원에서 조명한 것이며 동시에 그것은 세상을 관찰하는 다양한 문화적 코드이기도 하다. 글쓰기 형식에 ..
글을 쓰는 것에 대해 불편해한다. 대학교와 교육기관 강단에 선지도 20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사회가 아니리 변해도 변치 않는 것도 적지 않다. 변하지 않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예나 지금이나 말할 줄 모르고 글을 쓰는 것에 대해 불편해하고 두려워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개선되기는커녕 날로 심화되고 있는 듯하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방학이 되면 편지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고, 80년대는 연하장을 보내는 방식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있었다.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편지든 연하장이든 따뜻한 글을 담아서 서로에게 표현하는 방식이 여전히 존재했다. 그러다보니 글쓰기가 생활화되어 있었다. 하지만 길게 글을 쓰고 자신의 생각을 담는 것은 그때도 물론 힘들어했던 것은 사실이다. 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리포트 과제를 내주..
온라인이든 전국 어디를 다 뒤져봐도 독서심리치료에 대한 자료가 구체적이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아십니까? 내용이 그리 깊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화책지도사자격증 #동화논술자격증 #독서지도사자격증 등... 인터넷에 찾아보면 참 많은 독서관련 자격증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격증들의 커리큘럼은 '이론' 기반이 아니라 '실습' 위주이거나 '만들기 활동' 위주가 많습니다. 독서지도와 독서치료는 완전히 다릅니다. 지도는 교육과 학습을 목표로 하지만, 치료는 '실제적인 상담'을 목표로 합니다. 학생이 아니고 '내담자'로 바라보며 그 내면에 상처와 아픔을 치료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독서지도를 하는 것이 아니고, 구체적이며 이론에 기반한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독서심리치료사 과정에는 '심리검사'라..
오늘은 구월아시아드 학부모 교육왔습니다. 세상 모두가 행복해도 슬픔이 나를 감싸고 눈물로 온몸이 뒤범벅 될 수 있습니다. 행복과 불행 사이를 나비처럼 옮겨 다니면서 행복이 나인지 불행이 나인지 잊어버립니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남남이 아니라 그냥 늘 시간 위에 서서 강물처럼 흘러가는 나 자신이라는 것을 확인받습니다. 타인들 틈에 섞여서 나를 잊어버리고 자유로운 익명의 나를 따라 이리 저리 출렁거리며 흔들리며 나의 목소리를 잊어버립니다. 어려서는 대단한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어른이 되어서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아무리 외쳐봐도 생각이 쥐고 놓지 않는 무게만큼 힘들기만 합니다. 쥐고 있는 송곳 같은 그 생각이 마음 한가운데로 정확히 꽃히는 날이면, 한동안 통증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처절한 슬픔을 맛보..
대학원 영어공부 과외(기초반) 많은 분들이 대학원에 입학한 후, 전공 공부를 하면서 영어 때문에 힘들어 합리다. 대부분의 대학원 전공이 영어 논문을 읽으며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원 영어공부 과외(기초반) 단 하루 만에 영어 논문을 읽어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010-2788-3025 사전만 있으면, 논문에 나와 있는 모든 문장을 막힘 없이 읽고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단어 문제가 아니라 결국 글을 읽어낼 수 있는 독해 능력이 부족한 것입니다. 대학원 영어공부 과외(기초반) 1. 단어 2. 구 3. 절 4. 문장 이 단어들의 개념만 이해하면 단 하루 만에도 스스로 영어논문이 해석가능합니다. 번역의 단계는 또 다른 영역이지만, 읽고 정확한 해석은 분명히 가능합..
1. 유아인 비판 정신과 의사 성폭행 15일 대구 수성경찰서는 정신과 의사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신과 의사는 자신에게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를 성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 환자는 우울증 치료를 받으러 왔습니다. 그리고 이 정신과 의사는 자신의 병원에서 병원장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정신과 의사는 얼마전 배우 유아인 씨가 경조증이라고 의심된다고 이야기 하면서 엄청난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던 의사입니다. 그 당시 이런 논란에 대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이 정신과 의사를 제명했었습니다. 2. 유아인 비판 정신과 의사 성폭행 이 우울증 환자로 온 여성을 성폭행 한 정신과 의사는 자신이 이런 사람이라는 것을 미리 세상에 알리기라도 한 듯 보입니다. 아무튼 지난 3월 ..
1. 의경 술파티와 폭행까지 14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취침후 몰래 술을 반입해 옥상에서 술파티를 하고 전역을 하루 앞둔 동료 병사를 폭행해 코뼈를 부러트린 의무경찰 A씨(24)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해 송치했다고 밝혔다. 2. 의경 술파티와 폭행까지 이날 방범순찰대 소대장과도 오전에 전역을 축하하는 회식을 열어주었다. 전경 의경할 것 없이 모든 육군 해군 공군 전부 제대하는 주에 전역 축하 회식같은 걸 한다. 나도 20년 전에 공군 제대할 때 즐겁게 파티를 한 기억이 있다. 근데 술을 먹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어찌 군대에서 술을 반입하는 건지.. 3. 의경 술파티와 폭행까지 이번 사건으로 의경의 술파티가 단 한 번의 사건이 아니라 여태까지 반복되어온 문제가 아닌가 하는 문제로 옮겨가고 있..